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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황하 광고 (하해불택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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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대한항공이 최근 내세우는 중국 광고 중 하나..

하해불택세류... 그 뜻은

늘 작은 일만 주어진다고 여기는 그대에게

하해불택세류 (河海不擇細流) :  강과 바다는 개울물도 마디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큰 인물(人物)은 소인(小人)이나 소인(小人)의 말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임을 이르는 말

진시황의 재상이었던 이사李斯가 "축객령"에 의해 진나라에서 쫓겨날 때 진시황에게 서신으로 건넨 <간축객서>에 실려 있는 말이다.

당시 진나라는 여불위와 태후의 견제를 물리치고 진시황의 친정체제가 확립되려는 때로 종실의 간섭이 극에 달해 있었다. 게다가 한나라의 첩자 정국이 진나라에 대규모 토목사업을 일으켜 국력이 쇄잔해지던 때였다. 이에 진나라 종실에서는 외국 출신의 관료들(객)을 축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고, 진시황 역시 종실의 압력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조나라 출신이었던 이사는 축객령에 의해 진나라에서 쫓겨나고 이때 진시황에게 남긴 글이 바로 <간축객서>이다.

<간축객서>에는 이해득실에만 밝은 종실 세력을 견제하고 진시황의 친위 체제를 확립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리고 바로 이 문장 역시 진나라가 더 강성해지기 위해서는 큰 인물이든 작은 인물이든, 진나라 출신이든 외국 출신이든, 진나라에 득이 된다면 그 출신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 있는 것이다.  (블로그 https://badabooks.co.kr/55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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