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이 전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아이폰 6 플러스 23,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기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서비스 관리, 사내 시스템 접근, 각종 매뉴얼 등을 탑재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종이 매뉴얼 등을 대체하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를 EFB (Electronic Flight Bag) 차원에서 배포해 무거운 종이, 책 매뉴얼을 대체해 왔으며 최근 아이패드 에어2로 교체했다. 이번 객실승무원에게 배포하는 아이폰 역시 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유나이티드항공 전 객실승무원에게 보급되는 아이폰6 플러스

이밖에도 다른 항공사들 역시 앞다투어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고 있는데, 가장 큰 목적은 업무효율 향상과 함께 연료 절감을 크게 두고 있다. 일례로 델타항공의 경우 조종사 용으로 서피스2 태블릿을 11,000대 도입해 연간 120만 갤런의 연료를 절감했다. 이는 기존 38파운드 짜리 전통적인 종이 매뉴얼을 1.5파운드 태블릿으로 변경한 덕분이다.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업무효율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기의 항공업무 도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