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당국(CAA)이 빈티지 비행기에 대해 곡예 비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얼마 전 발생한 Shoreham 에어쇼에서 Hawker Hunter 비행기가 묘기비행 중에 일반 도로에 추락해 운행하던 차량을 덮쳐 11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의 후속조치다.
Hawker Hunter 는 1951년 개발된 제트 전투기(타격기)로 현역에서 퇴역한 후에는 주로 묘기 비행 등에 이용되고 있는 비행기다.
영국 항공당국은 이런 오래된 (빈티지) 비행기에 대해 거꾸로 뒤집어 회전하는 이른바 묘기, 곡예비행을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제까지 곡예비행 금지조치가 지속될 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곡예비행금지 조치는 올 하반기에 있을 영국 에어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락한 Hawker Hunter T.7 (G-BX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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