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개발 중인 비즈니스 제트 여객기 혼다제트(HondaJet)가 미국 FAA 로부터 형식 승인을 취득했다.
이는 본격적인 항공기 시장으로 진입을 뜻하는 것으로 1986년 개발을 시작한지 30년 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혼다제트는 지난 2003년 초도 비행에 성공했지만, 추가 개발과 안정성 테스트 등에 10년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개발이 지연되어 왔으나, 세간의 우려를 벗고 당당하게 혼다를 항공기 제작사의 위치로 올려 놓았다.
형식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연내에 미국 주문자에게 1호기를 인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70대, 그리고 2017년에는 연간 100대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혼다는 설명했다.
■ 혼다제트(HondaJet) 제원
- 조종사: 1 ~ 2명
- 탑승자: 4 ~ 6명
- 길이: 12.99 m
- 윙스팬(날개끝간 길이): 12.12 m
- 높이: 4.54 m
- 최고 속도: 778 km/h
- 순항 속도: 483 km/h
- 운항 거리: 2,185 km
혼다제트는 미국 세스나의 Citation Mustang, 브라질 엠브레어의 Phenom 100 등과 소형 제트 비즈니스 항공기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혼다는 경쟁 기종 대비 20% 넘는 연료 효율과 각종 편의시설을 무기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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