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함께 저비용항공 시장의 확대로 세계 항공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약진은 더 이상 특이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항공업계 흐름이 된 듯 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해(2015년) 노선을 신규로 개설한 항공사 순위를 봐도 명확히 드러난다.
2015년 한 해동안 노선을 가장 많이 개설한 항공사는 유럽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와 이지제트(easyJet)로 99개 노선에 신규 진출했다.
그리고 그 다음을 브엘링, 위즈에어, 사우스웨스트, 알리지언트 등이 따르며 저비용항공사가 대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한 해동안 전세계 359개 항공사가 173개국에 걸쳐 총 3,100개 노선을 신규로 개설했다. 평균 한 주에 60개 정도의 신규노선이 새로 개설된 셈이며, 전년(2014년)보다 500개 정도가 더 많다.
2015년 한 해 동안 99개 신규노선을 개설한 라이언에어
저비용항공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시장은 역시 유럽이다. 신규 노선 개설 항공사 중에 1위부터 4위까지는 전부 유럽 항공사, 그것도 저비용항공사가 독차지했다. 그리고 사우스웨스트, 알리지언트 등 미국 저비용항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유럽(스페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지역에서 신규 개설된 노선은 1,618개로 미국 827개, 러시아 381, 중국 378개를 압도했다.
라이언에어는 99개 신규노선 개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2015년 수송 승객이 사상 최초로 1억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제여객 만으로 1억명을 넘긴 것으로 항공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2015년 연 1억명 수송 돌파(201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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