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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항공재팬, 드디어 국제선 진출.. 제 2의 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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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은 중국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다.

중국 최초의 민영 항공사라는 타이틀도 함께 가지고도 있는 춘추항공은 저비용항공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행보로 급성장 중에 있다.

춘추항공은 중국 출도착 항공수요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전역을 목표로 항공노선 구축을 꿈꾸고 있다.

그 첫 도전으로 춘추항공은 일본에 자회사인 춘추항공재팬(Spring Airlines Japan)을 설립해 2014년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반 만에 일본 출발 국제선 영역에 진출했다.

춘추항공재팬이 2월 13일부터 월/수/토요일 주 3회 도쿄(나리타) - 우한 노선, 2월 14일부터 화/목/금/일요일 주 4회 도쿄(나리타) - 충칭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춘추항공재팬의 국제선 진출은 단순한 국제선 운항의 의미를 넘는다. 지금 당장은 일본 - 중국 간의 국제선이지만, 국제선 진출이 가능해진 이상 (중국이 아닌) 일본을 출도착으로 하는 다수의 국가 운항이 가능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항공소식 춘추항공재팬, 일본 출발 국제선 뜨며 제3국 수요 노린다(2015/12/21)

 

spring_1.jpg
춘추항공재팬(Spring Airlines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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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에서 중국으로 운항하는 최초 LCC, 춘추항공재팬

 

이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하는 항공사가 바로 에어아시아다. 유럽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나라라 할 지라도 유럽연합이라는 틀 안에서 비즈니스에 있어서만큼은 국가 장벽이 사라졌기 때문에 라이언에어나 이지제트와 같은 거대 저비용항공사가 탄생할 수 있지만, 아시아 지역 같은 경우에는 '하늘의 자유' 제한 때문에 여러 국가에 걸쳐 직접(Direct) 운항할 수는 없어 항공사 규모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항공상식 우리나라에서 대형 저비용항공사 나올 수 없는 이유(2015/4/25)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각 나라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고 이를 가장 잘 활용해 성장하는 곳이 바로 에어아시아다. 그리고 춘추항공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해 노선을 다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머지않아 일본 - 한국 항공노선에도 중국 항공사인 춘추항공이 운항하면서 '하늘의 자유(Freedoms of the air)' 제한을 극복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춘추항공 #Spring #SpringAirlines #춘추항공재팬 #저비용항공사 #일본 #중국 #한국 #국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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