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 기능을 통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360도 방향으로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살펴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이 스트리트뷰를 통해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그러던 스트리트뷰가 공항으로 들어왔었다. 더 이상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뿐만 아니라 사람의 걸음이 닿는 곳에 스트리트뷰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여기에 항공사 라운지 내부까지 침입(?)했다. 덕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공항을 구경할 수 있어 마치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끼게 했다.
항공소식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라운지, 구글 스트리트뷰 제공(2015/4/5)
항공소식 공항 터미널 안으로 들어온 구글 스트리트뷰(2013/11/11)
이제 구글맵 스트리트뷰가 또 다른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급기야는 고정된 도로나 시설을 넘어 움직이는 항공기 안까지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항공기 내부를 스트리트뷰 기능을 통해 보여준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항공기 내부 좌석이나 시설 등을 사진으로만 보고 판단했다면 이제는 직접 항공기에 들어가 보는 것처럼 살펴볼 수 있다.
2015년 영국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만으로 구성된 여객편 운항을 기념해 이 스트리트뷰로 해당 항공기의 내부, 외부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제공한 바 있다.
< 런던시티공항에 주기되어 있는 영국항공 소속 제트 여객기 내부, 외부 스트리트뷰>
그리고 구글맵에 추가로 공개한 Aer Lingus 항공기 내부 스트리트뷰 모습이다.
< Aer Lingus B757 항공기 내부, 외부 스트리트뷰 >
이런 항공기 내, 외부 스트리트뷰는 구글맵 추가 기능으로서도 흥미롭지만, 항공사의 홈페이지 등에 자사 항공기 내부 모습을 공개하는 마케팅으로 사용하면 더욱 좋을 듯 싶다.
#항공기 #스트리트뷰 #구글 #구글맵 #영국항공 #AerLingus #기내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