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6일 발생한 일본 큐슈지방 강진으로 구마모토공항 터미널이 폐쇄되었다.

이에 따라 구마모토공항을 운항하는 일본항공(JAL), 전일공수(ANA), 솔라시도항공 등 9개 항공사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되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공항 터미널 보안지역 건물 내부에 균열이 생겼으며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통제실의 기능도 상당부분 손실을 입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또한 추가 지진 우려 및 피해 복구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상하기 어려워 공항 정상운영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활주로에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필요 시 항공기 이착륙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마모토공항은 평소 하루에 70여편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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