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에어, 카이로 도착 직전 레이더에서 사라져

• 승객과 승무원 66명 탑승

오늘(19일) 새벽, 파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비행하던 이집트에어(EgyptAir) 소속 MS804편 항공기(A320)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집트에어는 해당 항공기에 승객 56명, 승무원 1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오늘 새벽(현지 이집트 시각 기준) 2시 45분 경 3만7천 피트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다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확인해 주었다. 항공기는 이집트 영공 진입을 불과 16킬로미터 앞두고 있었다.

이집트 항공당국은 수색대를 동원해 현재 지중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기체나 항공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으나 지중해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18일 밤 11시 21분(프랑스 현지시각)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예정 시각(밤 10시 45분)보다 30여분 지연하여 출발했으며 비행 중 마지막으로 교신했던 시각은 19일 새벽 2시 29분이었다.

지난 3월에는 알렉산드리아를 출발해 카이로로 비행하던 MS181편이 폭발물을 소지했다고 위협하며 항공기를 납치해 사이프러스에 비상착륙했던 사건이 있었으며, 작년 11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행 러시아 항공기가 이집트 샤름엘세이크를 출발 후 시나이 상공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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