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견된 부품, MH370 항공기 것임이 밝혀져

• 이탈리아 부품 제작업체 시리얼 확인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항공기 부품이 지난 2014년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370편 항공기의 플랩(Flap, 날개 조종면)인 것으로 실종 항공기 호주 조사팀이 최종 확인했다.

이 플랩은 지난 6월 탄자니아 해변 펨바섬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그 동안 호주 조사팀은 해당 부품이 실종 항공기의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최종 확인된 것이다.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항공기(B777)는 지난 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다가 40여분 만에 베트남 상공에서 교신이 끊기며 실종됐다.

항공소식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2014/3/8)

이번에 발견된 부분품 중 일부를 납품했던 이탈리아 부품 제작업체는 플랩에 인쇄되어 있는 시리얼넘버를 확인하고 자사가 해당 항공기 제작 시 납품한 것임을 확인함으로써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항공기는 추락 사고를 당한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지금까지 2년 넘게 수색작업을 벌여왔지만 여전히 항공기 기체는 찾을 수 없는 상태로 사고 조사당국은 6월에 발견된 날개 부품이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사고 항공기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 #항공사고 #항공기 #플랩 #부품 #호주 #추락 #실종 #탄자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