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AT, 하네다 국내선 터미널을 국제선으로 전용

• 국내·국제 연결성 면에서 전일공수(ANA) 잇점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국제선이 더욱 확장되며 전일공수(ANA)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운영 주체인 TIAT(Tokyo International Air Terminal Corp.)가 오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3월까지 하네다공항 국내선 전용 터미널인 제2터미널의 일부를 국제선을 운용하게 되었다.

제2터미널은 전일공수(ANA)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국내선 터미널로 에어두(AirDO), 솔라시도에어, 스타플라이어 등도 국내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TIAT는 이 국내선 2터미널의 남측 일부를 국제선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비록 현재 국제선 터미널과는 별개로 또 다른 터미널로 국제선 항공편이 분산되어 운항하는 단점은 있지만 일본 국내 지방에서 도쿄를 통해 국제선을 이용하는 환승 이용객들에게는 편리한 점이 증가한다.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

현재의 국제선 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국제선 항공편이 분산되는 점에 대해서는 터미널 내 안내표시와 이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예정이다.

국내선 터미널 운영 주체인 일본공항빌딩(日本空港ビルデング)은 제1터미널은 건축된지 오래되어 출발·도착 동선이 분리되지 않는 등 효율적이지 않은 점 고려 리모델링 예정이며 일부가 국제선가 운용될 제2터미널에는 면세점도 확장할 예정이다.

제2터미널을 국내선 전용으로 이용하는 전일공수(ANA)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국제선 항공편을 자사 국내선 터미널에 연계함으로써 국내-국제, 국제-국내 환승연결에 보다 큰 장점을 가지게 되면서 국내선만을 운항하는 제1터미널의 일본항공(JAL)에 비해 상대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소식 하네다공항 국내선 터미널, 국제선도 띄운다(20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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