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필요 시 교체 가능한 모듈식 객실 개발

• 실용성 여부에 따라 현실화 가능 여부 갈려

항공기의 외형이나 기본 구조는 항공기 제작사가 연구, 개발하여 만드는 것이지만 기내 인테리어(객실구조) 만큼은 항공사의 요구에 따라 구조를 달리한다.

항공사에 따라 클래스가 2개 이상 혹은 모노 클래스로 운영되기도 하고, 화장실(Lavatory) 개수, 갤리 위치 등의 조건도 항공사마다 다르다.

한번 만들어진 항공기 기내 인테리어는 어지간해서는 변경하지 않는다. 교체할 때 소요되는 비용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이다.

에어버스는 필요에 따라 기내 인테리어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식 갤실 구조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기본 구조와 외형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분 부분 모듈식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이런 모듈식 객실구조가 현실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실용적인가 하는 점이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해도 비용이 과다하게 필요하거나 시간이 장시간 걸리는 등 실용성이 떨어진다면 현실에 적용되기 어려울 것이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화물기를 여객기로 개조(reform) 혹은 기존 여객기의 구형 객실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이런 모듈식 객실구조가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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