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처음 연 1억명 항공이용객

• 2000년대 후반 LCC 등장이후 급증

우리나라 연간 항공 이용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항공여객을 1억379만명으로 예상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1948년 민간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우리나라 항공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기폭제가 되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잠시 주춤하기는 했으나 연평균 10% 이상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 항공 이용객 추이(자료: 국토교통부)

특히 2007년 5천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9년만에 2배로 이용객이 늘어났다. 이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항공기 이용이 비싸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서 특히 해외여행에 대한 물길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시장이 안착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저비용항공사(LCC)는 연평균 60%에 가까운 여객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업계 관계자라 참석한 가운데 항공여객 1억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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