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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요금 정보도 항공요금 제공 시 함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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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요금 정보의 왜곡을 막고자 하는 목적
미 교통부(DOT, 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17일, 항공요금 안내 시 반드시 수하물 요금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기준을 공시했다.
미국 항공사 대부분이 위탁 수하물이 유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하물 요금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항공운임만 제공하는 것은 실제 발생할 비용 정보를 왜곡한다는 것이 미국 교통부 판단인 것이다.
따라서 항공요금, 운임 제공 시에는 반드시 첫 번째 수하물, 두 번째 그리고 휴대 수하물 요금을 함께 안내하도록 강제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항공 이용객들이 정확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항공권 판매 대행사들은 순수한 항공요금 외에 수하물 요금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 이 수하물 요금 정보 외에도 취소, 여정변경 등에 대한 수수료, 옵션 서비스에 대한 요금 정보 역시 항공요금과 함께 제공하도록 했다.
새로운 규정은 60일간 관련 의견을 접수한 후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빠르면 4월부터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수하물 요금 등을 항공권 요금 정보에 함께 제공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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