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하드·루프트한자 파트너십 체결

• 기내식, 정비 등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 구축

2월 1일, 아랍에미레이트 에티하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항공사(그룹)간 코드쉐어는 물론 기내식이나 정비분야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에티하드 CEO 제임스 호건과 루프트한자 CEO 칼슨 스포가 참석해 파트너십의 무게를 보여주었다.

지난 해말 루프트한자가 에티하드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에어베를린 항공기 38대를 리스하기로 하는 등 그 동안 에티하드와 루프트한자 간에는 지속적인 접촉이 있어왔다.

파트너십 체결(오른쪽부터 에티하드 CEO 호건, 루프트한자 CEO 스포)

루프트한자는 기내식 서비스(LSG Sky Chefs)를 에티하드가 취항하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16개 도시에서 제공하게 되며 항공기 정비사업인 MRO 분야에서도 에티하드 정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이 두 분야에서만 약 1억 달러의 상호 협력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독일 내 다수 공항에서 에티하드항공은 루프트한자가 운항하는 터미널로 옮기는 등 기내식과 정비 외에도 다수 분야에서 두 항공사간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두 항공사간 접촉 사실이 알려지면서 에티하드가 루프트한자 지분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합병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협력관계의 파트너십 체결로 결론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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