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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색상 도입하는 저비용항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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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분위기·전략과 잘 맞아 느는 추세
핑크(Pink), 분홍 색상은 빨강색과 흰색의 중간 영역이다.
강렬한 빨강색과는 달리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만 색상이 조금 잘못 사용해도 상당히 가볍고 천박해 보인다.
요즘은 여성들의 립스틱 색상으로 유행을 타기도 하지만 2000년 중반 이전까지만 해도 보통(?)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색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패션은 돌고 도는 것인지 최근에는 농담 삼아 '남자하면 핑크색'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다양화되고 일반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이 항공사 항공기 디자인 색상으로도 속속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이전에도 항공기 디자인(Livery)에서 핑크 색상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색상과 함께 조화를 이루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강렬한 핑크색을 전면에 내세운 항공사들이 드물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유럽에서 급성장 중인 저비용항공사 위즈
아프리카 신생 저비용항공사 제트웨스트
유럽 저비용항공사 와우
일본 저비용항공사 피치
핑크라는 다소 파격적인 색상을 적용하는 곳은 역시 기존 항공사보다는 새롭게 시작하는 신생 저비용항공사가 대부분이다. 그들의 신선하고 톡톡튀는 전략이 색상과 잘 어우러진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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