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항공, 코 성형수술 승객 탑승거부
• 수술과 비행 안전을 두고 논란 일어

중국에서 코 성형수술을 한 승객이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세 여성이 저장성행 베이징 출발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항공편에 탑승했으나 승무원이 이 여성을 보고 탑승을 거부하고 하기시킨 것이다.

승무원은 얼굴 코 부분에 거즈 등이 부착되어 있는 것과 성형 수술 여부를 확인하더니 이 여성을 쫓아냈다. 동방항공은 내부 규정상으로 코 성형수술을 받은 경우 15일 이후에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련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과연 코 성형수술이 항공 여행에 위험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성형수술 후 상처 부위가 항공기내 기압차이로 인해 벌어지거나 출혈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도 찬반이 나뉘고 있다. 위험성 주장이 과장되었다고 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코 수술 환자는 코 안 비중격 출혈 등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주장하는 측도 있다.

내용과 관계 없음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혹 등을 떼어낸 시술 등을 한 경우에는 얼마 동안(2주 등) 항공기 탑승을 하지 말라는 의견을 주는 의사도 실제 있는 것으로 보면 항공기내 기압차이가 수술 상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실제 장시간 비행 중 신체가 붓는 이유를 기내의 낮은 기압 영향이 크다고 본다면 수술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기압이 낮아지면 상처가 벌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과장된 것만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코 성형수술 등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는 동방항공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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