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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여객기 하네다 이륙 직후 엔진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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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후 긴급 착륙, 버드스트라이크 의심했으나 아닌 것으로 밝혀져.. 세부 원인 조사 중
5일 오전 11시경 하네다공항을 이륙한 뉴욕행 일본항공 006편 항공기(B777)가 왼쪽 엔진에 문제가 생겨 긴급 비상착륙했다.
항공기 조종사는 하네다공항 관제 당국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공항으로 다시 되돌아와 비상착륙했다. 그 과정에서 항공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약 40분 동안 선회하면서 연료를 덤핑했다.
항공상식 연료, 버려야 산다 !!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251명 모두 무사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륙 중 엔진 화재
연료 덤핑 후 비상착륙
탑승객에 따르면 이륙 직후 5회 정도 '쾅, 쾅' 하는 충격음이 들렸으며 이후 왼쪽 엔진에 화염이 일어났다. 이때 엔진 부품, 파편 등으로 보이는 잔여물이 활주로 상에 떨어져 공항 및 소방 당국이 긴급 회수에 나서기도 했다.
조종사는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의 가능성을 관제탑에 보고했지만 착륙 후 엔진 점검 결과 버드스트라이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엔진 전방이 아닌 후방에 파손이 있고 내부에서도 새의 깃털이나 혈액 등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버드스트라이가 아닌 엔진 결함 쪽에 무게를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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