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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 탑재한 수하물 검사장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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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위험도 여부 자동 판정, 처리 양 40% 증가
공항에서 가장 밀리고 붐비는 구간이라고 한다면 단연코 보안 검색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보안검색대 X-ray 휴대 수하물 검사를 대기하고 통과하는 시간이 가장 길다.
X-ray 장비는 X선을 통해 수하물, 짐 내부를 투시해 화면으로 보여주고 그 화면을 근거로 보안검색원이 이상 유무를 판정한다. 보안검색원 숙련도에 따라 소요시간이 좌우되기도 한다.
이 위험도를 판정해주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X-ray 장비가 등장했다. 히타치는 짐 내부를 투시해 재질과 밀도, 크기 등을 분류하고 자동 식별해 내는 기능을 탑재한 X-ray 장비를 개발했다. X선 사진을 통해 물품의 위치를 파악하고 축적된 학습 자료를 통해 형상을 추출한다. 그리고 해당 형태, 종류를 학습한 AI가 추출된 이미지를 확인하고 이미 확보된 물품의 표준 데이터와 비교해 신뢰성을 검증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능은 해당 짐, 수하물의 안전도를 자동으로 판정해 준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검사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해 처리 양이 40% 이상 증가한다고 히타치 측은 밝혔다. 이 장비는 2018년 실용화를 목표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공항뿐만 아니라 스포츠, 음악 콘서트, 각종 행사에 있어서 반입 제한 물품을 걸러내는데 탁월한 효율성을 보일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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