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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예정 우상호 의원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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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를 버스·지하철 등 대중 교통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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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에 따라 소멸되는 마일리지 재활용 가능성 커
항공 마일리지를 버스, 전철 등 대중 교통비로 활용할 수 있을까?
서울시장 출마 예정인 우상호 의원이 항공·통신 분야 마일리지를 대중 교통비로 사용하는 '마일리지 허브' 정책을 제안했다.
우 의원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마일리지 시장은 항공 분야 2억 1천억 원, 카드 1조 6천억 원, 통신 분야는 1조 3천억 원에 달한다.
현재 항공 마일리지는 대부분 10년 유효기간을 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매년 약 2천억 원씩, 유효기간이 1년인 통신 마일리지는 매년 5천억 원 가량이 소멸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가 1대 주주인 스마트카드社 등과 협력해 여러 분야의 마일리지를 전환 관리할 수 있는 '마일리지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각 마일리지는 적립 규모, 사용 범위·가치 등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전환은 쉽지 않겠으나 적절한 사용 가치 전환을 전제로 한다면 무심코 소멸되기 쉬운 소량 마일리지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