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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공항, 태풍 피해로 최장 내달 25일까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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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초강력 태풍으로 사이판 지역 초토화, 사이판공항 다음달 25일까지 폐쇄
  • 고립 우리 국민들, 군용 수송기 이용해 괌을 거쳐 귀국 진행 중

사이판에 불어닥친 초초강력 태풍 피해로 인해 사이판공항이 내달 25일까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은 미국 본토나 미국령에 불어닥친 태풍 가운데 1935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속 290킬로미터에 가까운 태풍은 나무와 전신주가 통째 뽑여나갈 정도였으며 섬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 파괴돼 잔해만 남을 정도였다. 주민들은 살아있다는 것만도 신께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공항도 터미널은 물론이고 항법장비, 운항 시설 대부분이 파손되면서 정상적인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항은 일단 다음달 25일까지 공항을 폐쇄하고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사이판에 방문, 관광 중인 우리 국민은 약 18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모두 고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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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라면 시계착륙이라도 가능하겠지만 사이판 취항 중인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는1)  대부분 야간 시간대 이착륙하기 때문에 실제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비상 임시 운항 시간대를 주간으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으나 실제 가능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공군 수송기 C-130을 동원해 일단 사이판에서 괌으로 긴급 수송 후 민간 항공사를 통해 괌에서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내일 새벽부터 일부 우리 국민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간사이공항 태풍으로 인한 10여 일 동안의 폐쇄에 이어 최장 한 달까지 예상되는 사이판공항 폐쇄까지 우리나라 항공업계, 특히 저비용항공업계는 대량 운항 취소 등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Update: 2018/10/27, 18:00)

고립된 관광객 수송을 위해 사이판 항공당국은 제한적으로 28일 민간 항공기 이착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고립된 자사 이용객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Update: 2018/10/27, 22:00)

우리나라 항공편 5대 운항 신청했으나 사이판공항 혼잡 등을 이유로 1대만 허가받아 28일 우선 아시아나 한 편만 운항하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29일 운항 예정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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