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 MAX 비행 중단 풀려도 재개까지 150시간 가량 필요

• B737 MAX 결함 해소, 운항 재개 임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엔진 검사 등 정상 운항까지 상당한 시간 필요

잇다른 추락사고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 B737 MAX 결함 해소가 진행된 가운데 미국 항공당국은 다음달(6월) 하순 경에는 B737 MAX 운항중지 조치를 해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위키]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FAA는 지난 23일 현재 B737 MAX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항공편 결항 계획을 연장할 필요없다고 밝혀 제재 해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항공소식] AA CEO, 'B737 MAX 결함 해소'(2019/5/23)

이런 가운데 미국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B737 MAX 기종을 다량 운용하고 있는 항공사 관계자들은 규제 당국이 운항 재개를 허용한 후에도 실제 운항에 들어가기까지 150시간 가량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동안 세워 두었던 항공기에 대해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해 정상적인 운항을 위해서는 각종 오일 교환, 엔진 검사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조종사 훈련시간은 포함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