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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단 플라이강원, 유상 증자로 긴급 수혈 ·· 가능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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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코로나19 사태 겹쳐 항공기 운항 거의 중단, 조종사 포함 전직원 무급휴직
  • 유상증자 통해 165억 원 자금 수혈 추진, 성공 장담할 수 없어

플라이강원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선다.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165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가격은 주당 1만 원이다.

2018년 기준 자본총계가 304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에 절반에 해당하는 자금을 수혈할 수 있게 된다.

플라이강원은 아직 자리도 잡지 못한 신생 항공사로 자금의 압박을 받으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플라이강원

 

지난해 말 운항을 시작했던 플라이강원의 비행 날개는 모두 꺾인 상태다.

양양을 거점으로 타이베이, 클락 등 국제선을 잇따라 열고, 제주 구간 국내선 운항도 시작했지만 거점 시장의 수요 부족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국제선 운항은 전면 중지되었다. 

B737 항공기 3대를 보유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리스비,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로 매월 약 29억 원 적자를 내고 있다. 조종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지만 매출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손실은 더욱 커져만 간다.

자금 수혈이 긴급한 상황이지만 정부로부터의 지원 대상에는 제외되어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3천억 원 긴급 자금대출을 무담보로 시행하고 있지만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운항 경력이 짧은 관계로 대출 대상에 포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원도 등 지역사회에서는 출범 3개월밖에 안 되는 항공사에 기존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기존 항공사들과는 다른 기준으로 지원해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크다.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존하는 LCC 어느 곳이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범 3개월 신생 항공사의 가까운 장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 플라이강원은 이미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그러나 예정했던 기간을 2배로 늘리고 나서야 목표액 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당시에도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었던 플라이강원에게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는 더더욱 악화된 환경이다.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담보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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