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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난동 늘자 美 항공사 주류 서비스 제한 ·· 백신 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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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기내난동 주범 중 하나인 알코올 제공 서비스 중단 또는 연기
  • 코로나19 사태 속 특히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갈등 커
  • 백신 접종 등 우호적 분위기 불구, 마스크 착용 지속된다면 갈등은 더욱 커질 수 있어

미국 항공사들이 잇달아 기내 주류 서비스 제한에 나섰다.

아메리칸항공이 지난 1일부터 기내에서 주류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중단 방침은 올 9월 13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사우스웨스트항공도 계획했던 주류 서비스 재개 시기를 6, 7월에서 무기한 연기했다. 

이처럼 미국 항공사들이 잇달아 주류 서비스를 연기 또는 중단하는 것은 최근 급증한 기내 난동 문제 때문이다. 특히 작년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자의 위생, 방역 목적으로 착용하는 마스크 문제로 인한 다툼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스크 착용에 익숙하지 않았던 서구 사회에서 일상 중 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매우 컸다. 지금은 1년여 지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어 있지만 여전히 거부감은 적지 않다.

이런 분위기 탓에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둘러싸고 잡음이 크다. 승무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안내가 고객에게는 지시, 강제처럼 들리며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알코올 등을 섭취한 상태에서는 그 반발이 더욱 크다.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는 4월 중순 이후 약 한 달 동안 500건 가까운 기내 충돌, 갈등이 발생했고 급기야는 승무원을 폭행해 이빨을 두 개나 부러뜨리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올해 들어 미 연방항공청(FAA)에 접수된 기내폭력은 무려 2500건을 넘기고 있다. 그 가운데 1900건 가량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갈등으로 촉발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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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당국은 기내난동이 급증하자 올해 들어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기내난동에 대해 1만 달러 이상의 과태료(벌금)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처벌을 실시하고 있다.

최고 5만 달러 이상 벌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나올 정도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지만 이런 갈등이 쉽게 사그러들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제한이 풀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 때문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실적인 착용 필요성을 넘어설 때 갈등은 극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분간 주류 제공 중단 등 알코올 관련 서비스 제한에 동참하는 항공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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