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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노조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결과 내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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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아시아나 노조, 산업은행-한진칼 밀실 합병 진행 반대
  • 공정위에 대해 '조속한 심사결과 내라', 연내 결론 못내면 내년부터는 행동으로
  • "답이 아닌 것을 답을 만들려고 하지 말라"며 공정위 꼼수 경계
  • "운수권·슬롯 회수하면 사업량 줄고 당연히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이 한 없이 지연되고 있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대한 조속한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촉구했다.

아시아나항공 심규덕 노조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눈치나 관계 당국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원칙과 소비자의 권리만을 보고 심사하면 된다. 공정위에서 결합에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했다면 승인했겠지만 답이 아닌 것을 답으로 만들려고 하니까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의 합병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공개적으로 표명할 수 없으니 외국의 눈치를 보며 시간만 끌고 있다"며 결론과 방향없이 시간만 지연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합병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 자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도 투자를 진행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심 노조위원장은 올해 안에 공정위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부터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양사 합병에 대한 심 위원장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밀실합병에 의한 통합을 반대했고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현재의 아시아나항공 상황에 대한 인식 역시 변하지 않았다. 그룹 경영권 복구 과정에 희생된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재무상태의 심각성 등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매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업이라는 것이 자선사업도 아니고 이익이 나지 않는데 구조조정을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공정위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노선권·슬롯 회수 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지 1년이 되었지만 공정위 및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도출 지연으로 실질적인 합병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6월까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형식으로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면서 그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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