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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민간 항공사, 리스 항공기 되돌려 줄 의향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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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러 정부의 리스 항공기 자국 재등록 강행 불고, 일부 민간 항공사들 항공기 되돌려 줄 움직임
  • 전쟁 후에라도 서방 리스업체·항공업계와 관계 유지해야 하지만, 러 정부 방침은 위험 판단
  • 현재까지 79대 항공기 회수, 나머지 428대는 러시아 등에 남아 있어

러시아의 일부 민간 항공사들은 항공기리스업체에 되돌려 줄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새로운 법까지 만들어가며 외국 소유 항공기를 러시아에 재등록해 국내 운항을 강행하겠다는 러시아 정부의 의지와 조치에 반하는 움직임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자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대해 경제제재를 가하기 시작했고 항공부문 역시 리스업체들은 임대 항공기 회수에 돌입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해당 항공기들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법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서는 국제협약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지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외국 소유 항공기 압수 법안에 서명을 강행하는 등 리스 항공기를 둘러싼 갈등은 증폭됐다.

 

S7 Airlines

 

항공통계업체 Cirium에 따르면 현재까지 79대의 서방 소유 항공기가 리스업체에 의해 회수됐으며 약 428대 리스 항공기는 러시아 혹은 벨라루스에 남아있다. IBA 데이터에 따르면 AerCap은 러시아 항공사에 가장 많은 항공기를 임대한 리스업체로 임대 항공기는 총 142대에 달한다. ALC는 32대, Avolon은 16대를 러시아에 임대해 주었다.

그 가운데 ALC는 S7에 14대, Nordwind 11대, iFly에 4대 및 기타 민간 항공사에 소수의 항공기를 임대해 주고 있다. 아에로플로트나 그 관계 항공사에 임대한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에로플로트, 롯시야 등과는 달리 Nordwind, S7 등 일부 러시아 민간 항공사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후 유럽 및 미국 항공기에 대한 접근 및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그들(리스업체)과 협력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러시아가 국내 항공산업 및 교통유지를 위해 외국 소유 리스 항공기를 강제로 운항하는 방안을 선택했지만 당장 정비, 부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전쟁 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항공기 수급이나 노선 운항 등에도 지대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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