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버진애틀랜틱,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합류
- 대서양 및 히드로·맨체스터공항 네트워크 확장 기대
영국 버진애틀랜틱(Virgin Altantic)이 3대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스카이팀(Skyteam)에 합류한다.
스카이팀은 2000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이 주도하여 설립한 항공동맹체로 현재 19개 항공사가 참여한 거대 동맹체로 성장했다.
버진애틀랜틱은 대서양 노선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의 합류로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와 히드로공항 및 맨체스터공항 발착 서비스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버진애틀랜틱의 스카이팀 합류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스카이팀 회원사인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KLM 과 조인트벤처(JV)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해 왔다.
스카이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버진애틀랜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라며 "스카이팀 동맹에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