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동맹체 원월드, 인천공항에 공동 라운지 오픈

항공동맹체 원월드의 공동 라운지가 인천공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원월드로부터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을 위탁받은 스위스포트는 20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서편 28번 게이트 인근에서 오픈행사를 열었다.

원월드(Oneworld) 공동 라운지는 소속 항공사의 퍼스트·비즈니스 등 프리미엄 클래스와 자사 상위 등급 멤버십 고객들이 항공기 탑승 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557.26㎡ 규모로 종전까지는 제주항공 'JJ라운지'가 있던 곳이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항공 CEO, 캐세이퍼시픽 CCO 등 항공동맹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는 아메리칸항공, 캐세이퍼시픽, 핀에어, 스리랑카항공, 콴타스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카타르항공 등 7개다. 

개별 항공사 브랜드가 아닌 항공동맹체 원월드(Oneworld) 브랜드로 운영하는 라운지는 이번 인천공항 라운지가 처음이다.

사실 원래 원월드 첫 공동 라운지는 201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공항에 마련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소속 항공사인 S7항공의 회원 자격이 정지된 것도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