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퇴역 항공기 동체 이용 굿즈 제작
- 네임태그·볼마커 등 한정수량, 각인 서비스 등 나만의 특별함
대한항공이 퇴역 항공기 기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 굿즈를 출시했다.
퇴역한 B777-200 항공기 기체(HL7721)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동체 일부를 잘라 네임태그(Name Tag)와 골프 볼마커로 재탄생했다.
HL7721 항공기는 2003년 비행을 시작해 2020년 퇴역했다. 1만1637차례 비행했으며 비행거리는 6282만 킬로미터를 기록했다.
항공기 동체는 알루미늄 합금 두랄루민 소재로 가볍고 단단하다. 항공기 동체의 부분에 따라 하늘색, 파란색, 빨간색 부분을 그대로 잘라 각 아이템별로 색상이 다를 수 있다. 각 제품에는 일련번호를 새겨 희소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출시 기념으로 네임태그 제품은 구매자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해 나만의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골프 볼마커는 후면에 자석 기능을 추가해 동봉된 클립을 사용해 모자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