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작년 연말시즌에는 미국 47개 공항을 대상으로 공항 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Virgin America 항공편 기내에서도 인터넷(WiFi)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당연히 무료였다.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기내 인터넷을 공략하기로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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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Virgin America 에서만 기내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했던 것은 당시 항공기 기내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측면이 컸다. 하지만 올해에는 미국 항공사들 (국내선에서만 가능한 것이지만) 거의 대부분 기내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은 이점을 이용해 이번에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용 가능한 항공사는 에어트란(AirTran Airways), 델타항공(Delta) 그리고 버진아메리카(Virgin America) 항공으로 11월 20일부터 내년(2011년) 1월 2일까지 이들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들 항공사들은 Gogo Inflight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평상 시 같으면 90분 이용에 4.95 달러(3시간에 9.95 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 기간만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이다.
노트북, PDA,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인터넷이 가능한 장비라면 어느 것으로도 기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