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저비용항공사인 웨스트제트(WestJet)가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IFE, In-Flight Entertainment)로 삼성의 갤럭시탭을 도입한다.

Skycast 라는 업체에서 커스터마이징한 삼성 갤럭시탭 8.9 장비를 B737 항공기 엔터테인먼트 장비로 우선 4대 항공기에 각 68대 정도를 비치할 예정이며, 그 효과에 따라 태블릿 장비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제트에 의하면 승객 중 85-90% 정도는 자신의 장비를 이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기내 탑재된 갤럭시탭은 나머지 승객들에게 유료로 제공된다. 대당 렌트 비용은 10-15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웨스트제트에 앞서 아메리칸항공(AA, American Airlines)이나 버진 아틀란틱 등이 태블릿 장비를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로 채용하는 등 속속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콴타스 항공은 이미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최종 마무리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