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해 좌석 공간 역시 충분하지 못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어떻게 하면 일반석 좌석 수를 늘릴까 고민하는 동시에, 그래도 어떻게 하면 조금은 더 편안한 좌석 공간을 제공할까 고민한다.
따라서 항공여행에 있어 앞뒤 좌석간 간격, 넓이는 여행의 편안함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비상구 좌석(Emergency Seat, Exit Seat)이 인기있는 이유다.
좌석 간격이라 하면 일단 피치(Pitch)를 의미한다.
피치란 좌석 앞뒤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리를 얼마만큼 뻗을 수 있는 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 공간이 넓으면 넓을 수록 편안한 자리라는 의미가 된다.
항공정보 좌석 간격 (Pitch) 에 따라 편안함 달라져..(2009/04)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2012년 11월 현재 전 세계 주요 항공사 32개를 대상으로 좌석간 피치와 폭에 대해 조사해 그 순위를 발표했다.
좌석의 편안함을 이야기 할 때 좌석 폭 보다는 앞뒤 간격을 더 많이 언급한다.
좌석 피치 현황을 보면 아시아권 항공사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대륙권 항공사들보다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나 이용 시 조금은 더 나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럽권 항공사들의 유럽내 운항 소형 항공기들을 타 보면 덩치 큰 서구인들이 어떻게 앉아 여행하는 지 신기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