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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파산절차 마무리되고, US항공 합병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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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은 지난 2011년 11월 29일, 늘어나는 부채와 고객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른 미국 항공사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했던 반면, 아메리칸항공은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부채가 늘어갔다.  아메리칸항공의 수익성 악화를 가속시킨 것 중 가장 큰 것이 인건비다.

2006년부터 아메리칸항공의 골칫거리인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노조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노조의 반대로 그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관련 기사 아메리칸 에어라인 파산 신청…美 3위 항공사 추락

2011년 파산보호 신청으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관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아메리칸항공 CEO인 토마스 호튼은 '파산 보호절차는 거의 끝났으며, 이제 합병 여부 등의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2001년 911 테러 때까지만 해도 미국 최대 항공사였던 아메리칸항공은 현재 3위 규모에 머무르고 있다. 

US항공(US Airways)은 지난 해 아메리칸항공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직후부터 합병을 위한 다각적인 발걸음을 지속해왔다.  현재 법원은 아메리칸항공의 자체 구조조정 계획 신청 기한을 내년 1월 28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적어도 이때까지는 US항공은 아메리칸항공에 대해 공식적인 합병 제안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다른 항공사가 합병에 나서지 않고, 아메리칸항공의 자체 구조조정계획의 실효성이 떨어지면 US항공으로 합병되는 길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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