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간 제트 항공기들은 번개를 맞아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습니다.
물론 번개맞은 자리가 그을리거나 구멍이 뚫리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1년 비행하는 동안 한 두 차례는 번개를 맞는다는 데이터도 있네요.
얼마 전 네덜란드 암스텔담 스키폴공항을 이륙하던 KLM 항공기에 번개가 내리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잡혔습니다.
비오는 중에 이륙한 것인데 하늘을 보니 비구름이 잔뜩 있어 번개 등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보입니다. (보통 번개 가능성이 있으면 항공기를 띄우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는데... 어쨌거나 KLM은 이륙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 판단했던 모양)
이륙은 정상적으로 해서 상승 중이었는데 갑자기 번개가 내리쳤고, 기체 왼쪽 날개쪽으로 주욱 빠져나가는 듯한 장면이 동영상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는 번개 맞은 줄도 몰랐다는 듯, 정상적으로 비행해 목적지인 리마공항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무려 12시간 넘게 비행한 거리네요.. 항공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는 거겠죠?
#비행 #이륙 #번개 #항공기 #안전 #KLM #암스텔담 #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