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201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뻬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370편 항공기(B777-200)가 출발 2시간 여 만에 연락이 두절되었다.
해당 항공기는 중국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항공기와 일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베트남 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항공기에 탑승한 총 239명(승무원 12명 포함)은 14개국 국민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국적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탑승객 가운데 약 150여 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항공은 긴급 홈페이지(다크 사이트) 운영을 통해 해당 진행 상황을 알리고 있다.
관련 링크 말레이시아항공 긴급 홈페이지 (다크 사이트)
참고) 다크 사이트 (Dark site)
기업들은 잠재적인 위험을 대비하고, 위기 발생 시 그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이를 다크 사이트라 한다. 다크 사이트라는 용어는 평상 시에는 감춰져 있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다.
항공사들도 평상 시에는 보여주지 않으나, 항공 사고 발생 시 탑승객 정보와 관련 진행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기 위해 다크 사이트를 운영한다. 인터넷 검색 엔진에도 잡히지 않으며, 비상 시에만 나타난다.
말레이시아항공이 긴급 운영 중인 다크 사이트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