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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영국발 항공세금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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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유럽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을 7일간 여행한다고 할 때, 스케줄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항공요금이 달라진다.

특히 영국은 자국 출발 승객에게 부과하는 세금(Air Passenger Duty, APD)이 다른 여타 국가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여행 거리, 탑승클래스에 따라 최소 13 파운드(미화 20.5 달러)에서 최대 194 파운드(미화 304.4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영국을 처음 도착지로 해서 가까운 프랑스로 이동하게 되면 비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세금도 그만큼 적다.

반면 영국을 맨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해 영국 출발해 한국으로 귀국한다면 여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성인 한사람이 일반석을 이용하는 경우 영국에서 프랑스로 넘어갈 때는 13파운드 항공세를 내지만, 영국출발 한국행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85파운드(약 14만 9천원) 항공세(APD)를 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영국 정부가 이렇게 항공 여행객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단계적으로 줄여 폐지하겠다고 밝혀, 영국 항공사들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2015년 5월부터는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이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2016년 5월부터는 16세 이하에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그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은 '영국 항공세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이 세금은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으며, 저비용항공사인 이지젯(Easyjet)은 '이미 지불한 APD 는 전액 환불 조치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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