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가 개발하고 있는 제트 여객기의 상용화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모양이다.
지난 달 11월 11일 나고야공항에서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MRJ(Mitsubishi Regional Jet)가 계획대로라면 적어도 2017년 2분기 중에는 첫 인도 항공사인 ANA 에 납품해야 하나, 시험비행 일정이 지연된 만큼 납품 일정 역시 지연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비행 이후 납품하기 까지 약 1년 반 동안 2,500시간에 이르는 시험비행과 일본 국토교통성의 안전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일을 맞추기는 무리라고 미쓰비시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나고야공항에서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MRJ
MRJ 는 당초 계획보다 약 4년 정도 개발이 지연된 상태로 현재까지 407대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나 그 중에서 184대는 취소가 가능한 계약이다. 또한 올해 파리 에어쇼에서는 단 한대의 추가 주문도 확보하지 못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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