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발생한 다알로항공 동체 폭발은 범인이 반입한 노트북 컴퓨터 폭탄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으로 알려진 55세 압둘라히 압디살람 볼레는 항공기 탑승 전, 공항 직원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자들로부터 노트북을 건네 받았으며 이것이 항공기 이륙 후 폭발하면서 범인은 항공기 바깥으로 빨려나가 숨졌고, 두 명의 승객도 부상을 당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여겨지는 20명 이상 사람들이 체포되었다. 노트북 컴퓨터가 범인에게 넘겨지는 장면이 공항 보안 카메라에 녹화되었다.
공항 보안카메라에 잡힌 노트북 전달 장면
앞선 일부 보도에서 폭발물이 휠체어에 숨겨져 반입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항공당국은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해 주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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