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붙는 레깅스 차림 소녀들, 탑승 거절

• 제기된 비난에 항공사 직원 티켓 소지자로 회사 이미지 상 탑승거절 해명

레깅스, 일명 쫄바지를 입었다가 항공기 탑승을 거절당한 일이 발생했다.

덴버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소녀들이 착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었다가 항공사에 의해 복장 부적절 이유로 탑승을 거절한 것이다.

다른 소녀들도 레깅스 차림이었지만 치마나 셔츠 등을 위에 덧입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었지만 최종 2명은 그마저도 조치할 수 없어 탑승할 수 없었다.

이를 주변에서 본 섀넌왓츠(Shannon Watts)¹⁾이라는 여성이 이를 트윗에 올리면서 옷차림을 이유로 탑승을 거절하는 것은 성적 차별이자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반적으로 레깅스 등의 복장 이유로 탑승을 거절하지는 않으나 해당 소녀들은 직원 항공권을 소지한 것으로 자사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진만큼 이에 적절한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 운송규칙에도 맨발이나 부적절한 옷차림 등에 대해서는 탑승을 거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10대 소녀들에게 레깅스는 성적 표시가 아닌 자연스런 일상복장이라는 점에서 탑승거절은 무리한 판단이었다는 비난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미국 항공사들이 옷차림, 복장 등을 이유로 탑승을 거절한 사례는 여럿 있으며, 자사 서비스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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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Moms Demand Action for Gun Sense in America 라는 단체를 설립해 총기 관련 시민활동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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