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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기내 반입금지, 업계 전반 확대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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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배터리 포함 전자제품, 폭발물 악용 가능성

  • 미국행 항공편을 넘어 전세계로 확대될 수도

미국발 항공기내 전자제품 반입금지 조치가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출발 미국행 항공기에는 기내에 휴대전화(스마트폰)보다 큰 전자제품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항공소식 중동·아프리카 출발 미국행 항공기 기내 전자제품 휴대 금지(2017/3/21)

배터리를 장착한 노트북 컴퓨터나 태블릿을 폭발물로 악용해 반입할 가능성·첩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보기관과 수사 당국은 무장 조직인 이슬람국가(ISIS)나 다른 테러 조직이 전자기기에 폭발물을 포함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미 연방수사국(FBI) 테스트에서 일부는 공항 일반적인 보안검사에서 걸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러 단체들도 이런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공항 보안검사용 장비를 입수하고 있는 정보도 있다.

이러한 정보가 지난 수개월 동안 수집되어 중동 및 북아프리카 8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기내 전자제품 반입을 금지하게 만든 트럼프 정부의 판단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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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공항 보안의 문제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만 약점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 있다. 공항 보안검사 체계에 취약성은 미국이나 유럽의 다른 공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중동·북아프리카 출발 항공기 기내 전자제품 휴대를 막는다면 테러리스트들은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로 변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내 반입하는 전자제품 폭발물 악용 가능성이 사실로 나타날 경우, 중동·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항공편에서 전자제품 기내반입 금지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없다고 할 수 없다. 테러 집단의 일차적인 목표는 미국이 될 수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무작위 테러 역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역시 이달부터 미국이 대상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다른 2개국을 포함해 6개국에서 출발하는 영국행 항공편에서 전자제품 기내 반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한편 해당 국가에서 미국행 항공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자구책으로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 노트북 컴퓨터 등을 직접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항공사 #폭탄 #폭발물 #테러 #중동 #아프리카 #미국 #전자제품 #기내휴대 #반입제한 #반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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