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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기 좌석 최소 크기 법안 통과 가능성 커, 부작용 우려도..

상주니2018.07.17 02:54Views 371Votes 1Comment 0

  • 美, 항공기 최소 좌석 크기 법안 진행 중
  • 최근 15년 동안 좌석 수 8% 증가한 만큼 좌석 간격 좁아져 불편 증가
  • 운임 상승 가능성 있고, 자율 경쟁에 따라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항공여행의 피로도를 가르는 것은 좌석이다.

좌석 공간에 따라 편안함의 차이가 나타나는 대표적 사례가 객실 클래스다. 프리미엄급 클래스는 대개 좌석이 크고 넓다. 장시간 비행에도 불편함이 덜하다.

하지만 최근 항공업계는 급성장하는 저비용항공시장 흐름과 함께 항공기 좌석 공간 줄이기에 열중이다. 보다 많은 승객을 실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5년 동안 항공기 좌석 수는 8% 증가했다. A321 항공기는 19석이 늘어났으며 B737-800도 13석이나 늘어났다.

이렇게 되면서 미국 일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앞뒤 간격(피치)이 불과 28인치에 불과해 움직일 공간이 매우 협소해지는 등 이용객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여객기 좌석 크기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현재 연방의회에 제출되어 있는 항공기 좌석 최소 크기를 만드는 법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eat_standards.jpg
최소 좌석 크기 정해질까?

 

최소 크기를 어떻게 정할 지에 대해서는 연구, 검토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이나 이를 주관해야 하는 미연방항공청(FAA)이 최근 현재 좌석 공간이 안전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다고 판정한 바 있어 최악의 경우 현재 가장 좁은 좌석 피치인 28인치가 최소 좌석 공간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항공사들에게는 최소 좌석 크기만 지키는 면죄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항공소식] FAA, '항공기 좌석 간격, 탈출 등 안전과 무관'(2018/7/4)

 

또한 최소 좌석 공간을 준수하기 위해서 좌석 등받이를 얇게 만드는 등 구조 자체를 바꿀 가능성이 있고, 화장실·갤리 등 별도의 서비스 시설 공간을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에서는 좌석의 크기가 비상탈출 등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항공사들의 가격, 서비스 경쟁을 통해 항공기 좌석 크기가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낸다. 또한 항공운임 탄력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좌석을 많이 증설하기 어려운 만큼 운임이 정체 혹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좌석 최소 크기를 제한하는 법안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좌석 최소 크기 법안을 제출해 진행했으나 미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항공소식] 미 상원, 항공좌석 최소 크기 법안 부결(2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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