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쇄 간사이·신치토세공항 일부 운항 재개
- 오늘(7일), 국내선 중심 소규모 운항 시작
- 극소수 국제선도 8일부터 운항 재개
- A활주로, 1터미널 복구는 9월 중순 이후 가능해 국제선 정상화는 9월 말 예상
- 다리·철도 복구까지는 약 4주 소요 예상
태풍과 지진으로 폐쇄됐던 오사카 간사이공항과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이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간사이공항, 신치토세공항 모두 국내선 쪽 피해가 덜한 상황으로 적은 규모나마 오늘부터 항공기 운항에 들어간다고 일본 당국이 밝혔다.
어제 아베총리가 나서서 오늘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며 간사이공항 사장 역시 저비용항공사와 국내선이 주로 운항하는 2터미널 시설과 B활주로는 비교적 피해가 적어 소규모지만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일단 오늘 국내선 운항 재개는 저비용항공사 피치항공 17편, 일본항공 2편이 대상이며 공항 운용 상황을 고려해 운항 범위를 확대한다. 피치항공의 경우 간사이공항이 거점으로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회사 존립도 우려해야 할 만큼 심중하기 때문에 일부라도 운항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태풍으로 인해 바닷물 침수된 간사이공항
하지만 간사이공항 자체 피해도 큰 어려움이지만 공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다리가 일부 파손된 상태에서 공항 진입 역시 원활치 않기 때문에 당장 본격적 운항 확대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추가, 업데이트)
오늘(7일) 국토교통성과 간사이공항 측은 일부 국제선 항공편은 8일부터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침수 피해가 큰 A활주로 복구 시점은 9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다리 통행은 현재 일부 제한적으로 가능하나 철도 통행 등은 약 4주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 역시 오늘 오전 10시 국내선 터미널을 오픈하며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