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이 비동반 소아 (Unaccompanied Minor) 연령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츈지에 따르면 다음 달(9월) 3일부터 기존 비동반 소아 연령대 보다 조금 높은 12세에서 14세 어린이가 혼자 비행기에 탑승하는 경우에도 수수료로 150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상식 UM (Unaccompanied Minor, 비동반소아) 서비스란?
비동반 소아란? 한 마디로 보호자 없이 혼자 항공여행하는 어린이를 말하는 것으로 항공사는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출발 공항부터 항공사가 돌보아 주며 도착 공항 보호자에게 인계해 준다.
이번에 아메리칸항공이 연령대를 확대한 것은 수수료도 챙기고 성인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나이대인 12세 부근의 어린이들을 항공사가 보호함으로써 생길지도 모르는 사고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현재 아메리칸항공의 비동반 소아 서비스 대상은 5세에서 11세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이다.
한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5세에서 11세 어린이들이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만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이상 연령대의 경우 여행하고자 하는 본인(혹은 보호자)의 결정에 따라 제약 사항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