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야심차게 개발한 장거리 항공기 A350 기종이 드디어 13일 카타르항공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카타르항공은 A350 기종을 13일 도입한 후, 테스트 비행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이 도입할 A350 은 3가지 버전 중에서 -900, -1000 으로 총 80기를 주문해 놓은 상태로 승객 314명에서 최대 475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버전이다. (참고로 A350-800 은 270명~440명 탑승)

A350 기종은 에어버스의 전작 A330 효율성과 A340 장거리 능력을 모두 이어받은 항공기종으로 보잉의 B777, B787 기종과 항공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운항 17년 만에 142기 항공기로 145개 도시를 운항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 중의 하나로 에미레이트, 에티하드와 함께 중동 항공시장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