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77, A330 처럼 통로 두개짜리 항공기는 그나마 탑승하기 용이하다.

통로 한개짜리 항공기는 도중에 누군가 좌석 정리하느라 통로를 막고 서 있기라도 하면 뒤에 따라 탑승하는 사람들은 그저 서서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이런 항공기 구조 덕분에 항공사들은 탑승 순서까지 정해서 뒤쪽 번호를 가진 승객부터 탑승시키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탑승시간을 줄이기 위해 애쓴다.

이를 해소하기 다양한 형태의 항공기 좌석이 선보여 왔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좌석은 효율성 면에서는 지금까지 소개된 것보다 나아 보인다.

좌우 3열 좌석 중 통로 좌석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갈 수 있는 슬라이드 구조를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각 창쪽으로 좌석 하나를 밀어 넣으면 통로가 그만큼 넓어져 사람 2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이 좌석 형태가 항공사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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