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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이 일반 항공에 비해 이익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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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항공사의 수익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항공사의 수익은 여객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항공요금(티켓)'이 대부분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저비용항공사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시장 또한 확대되면서 '항공요금'이라는 수익원의 중요성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년간 미국 항공사들의 수익구조를 분석한 결과, 티켓으로 대변되는 항공요금보다 부가 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의 이익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 저비용항공사인 얼리전트(Allegiant)의 이익율은 무려 24%에 달했으며 스피리트항공 역시 21%를 기록했다. 이 외 저비용항공사인 프론티어(17%), 라이언에어(20%) 역시 높은 이익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일반 대형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15%), 델타항공(14%), 유나이티드항공(11%)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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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율 최고를 기록한 초 저비용항공사 얼리전트(Allegiant)

 

저비용항공사는 부가 서비스인 기내식, 음료, 즐길거리 등을 항공 서비스에서 분리해 항공요금을 낮추는 대신, 이를 별도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항공 소비자들은 값싼 항공요금에 환호했고, 그 저비용항공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며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을 가져왔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항공권을 구입할 때 부가 유료 서비스 등을 일일이 고려하고, 비교하는 번거로움이 주어졌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마음대로 인상, 인하할 수 없는 항공요금 특성상 일반 항공사의 이익율은 부가 서비스 부문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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