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사상 최초 3D 프린팅 항공기 공개

• 3D 프린팅 기술, 항공기 분야에서 낯설지 않아

유럽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사상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비행기를 공개했다.

토르(Thor)라고 이름 지어진 이 비행기는 약 4미터 크기에 21kg 무게를 지닌 전통적인 수송기 모습을 띄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동체와 부품으로 구성된 이 비행기는 창문도 없는 작은 비행기지만 실제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한 완벽한 비행기다.

"이것은 3D 프린팅 기술이 항공기 제작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지 가능성을 확인하는 제품입니다. 항공기 전체는 아니지만 각 부분품들을 3D 프린팅 기술을 얼마만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항공기 제조분야에서 3D 프린팅은 낯선 기술이 아니다. 이미 에어버스, 보잉은 A350, B787 항공기 생산에 있어 일부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금속 부품은 기존 기술보다 30-50% 가볍게 만들 수 있고, 부품 생산 시 거의 재료 낭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에어버스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항공기종에 대응하는 부품의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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