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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오헤어공항 이륙 중 엔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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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이륙 중단, 탈출 과정에서 2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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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화물기도 착륙하면서 폭발, 화재
28일(현지), 미국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를 질주하던 중 갑자기 멈춰섰다.
원인은 활주로를 달리던 중 항공기 우측 엔진이 갑자기 화염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마이애미로 출발하려던 아메리칸항공 383편 항공기(B767)는 급작스럽게 멈춰섰고, 탑승객과 승무원 170명 전원은 긴급 탈출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탈출하는 과정에서 21명 가량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이상으로 이륙중단한 항공기 조종사는 우측 날개에 발생한 상황에 대해 관제탑으로부터 날개에 화염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전달받고 소방차를 요청한 후, 비상탈출(Evacuation)을 실시했다.
항공기는 우측 엔진이 폭발해 날개는 물론 우측 후방 동체까지 불이 옮겨 붙었으며 승객들이 탈출하는 가운데 화염을 더욱 커져 자칫 큰 재난으로까지 이어질 뻔했다.
한편 같은 날, 포트로더데일공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항에 착륙한 페덱스 소속 화물기(MD-11)가 착륙 직후 왼쪽 날개 쪽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겨 항공기 동체가 좌측으로 쏠리면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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