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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016년 목표 주문량 확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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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항공기 주문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작년 2016년 사업은 원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록적으로 항공기 주문을 받았던 2015년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보잉은 가장 최근 개발해 낸 B747-8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작년 확보했던 항공기 주문은 668대, 941억달러(기본 가격 기준)에 머물렀다.
마지막으로 계약 체결에 총력을 기울였던 이란항공(Iran Air)과의 80대 항공기 계약이 작년에 마무리 짓지 못하고 올해로 넘어와 버렸다.
2016년 12월 31일부 보잉이 보유한 항공기 납품 계약대수는 5715대로 향후 약 7-8년 생산분에 해당한다. 현재 계약물량으로 볼 때 2018년부터는 생산량을 15% 가량 감축해야 하는데 특히 B787, B777, B747 기종과 같이 이익률이 좋은 와이드바디 항공기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잉은 작년 668대 항공기 주문량 확보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거 50년 동안의 평균 주문량을 훨씬 능가하는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항공시장의 변화가 없는 이상 당분간은 B737 같은 단거리·소형 항공기가 보잉의 주력 생산 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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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작시장 톱을 다투는 라이벌 에어버스의 2016년 실적은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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