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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주변 항공기와 접촉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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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끝 파손으로 다른 항공기로 교체해 LA 출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다른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6일)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소속 011편 항공기(A380)가 인천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주변에 주기 중이던 다른 항공기와 부딪혔다.
당시 항공기는 견인차량에 의해 터미널로부터 후진 중이었으며 날개 끝 부분이 주기 중이던 대한항공 다른 항공기(B777) 후미와 부딪히며 동체 일부가 손상됐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92명과 승무원 2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기로 교체해 예정된 스케줄보다 약 4시간 30분 늦게 출발시켰다.